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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성에게 '살 빼' 강요한 한국 男 노인

그 중 한 노인이 제나에게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고, 그녀가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임을 언급하자 영어를 섞어가며 건강 관련 제품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그는 제나에게 "다이어트, 유 원트(You want)?"라고 물어보며 그녀에게 다이어트 관련 제품을 추천했다. 제나는 이를 거절했지만, 노인은 "다이어트 원트 안 해?"라며 지속적으로 관련 상품을 설명했다.
노인은 "다이어트? 베리 이지(easy). 원 먼스(1 month), 5㎏ 아웃(out) 다이어트"라며 "6개월에 30㎏ 아웃"이라고 주장하며 "다이어트하면 베리 헤비(heavy)가 아니라 베리 프리티(pretty)"라고까지 말했다. 윤희철은 제나와 함께 이만 자리를 떠나려 했지만, 노인은 계속해서 제나를 붙잡고 "살 빼야 해. 살 안 뺄 거야?"라고 반복했다.
제나가 "안 빼겠다"며 자리를 뜨자 노인은 그의 등 뒤에 대고 "지구가 무거워" 소리를 쳐댔다. 윤희철은 "어른들이 무례하다고 생각 안 한다. 무례하다는 거 모르고 하는 말일 뿐"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제나는 "내 기분은 나쁘지 않다. 만약에 빼야 한다면 내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돈을 벌려는 거니까 이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에게 '살 빼야 한다'고 하면 맞아 죽을 수 있다"고 덧붙였고, 한국에 와서 이런 발언을 수없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노인의 발언을 비판하며 "무례한 어르신들 너무 싫다", "나라 망신"이라고 반응했다. 제나는 "나는 상처받지 않았다. 남의 말 때문에 살을 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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