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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축구경기 전 인파 몰려 최소 12명 사망

 엘살바도르의 한 축구장에서 경기 시작 전 과하게 몰려든 인파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500명이 부상을 입는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4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당 경기장에서는 사고가 일어난 날 오후 엘살바도르 프리메라 디비전 8강 2차전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 전부터 관중들이 몰리기 시작하며 입장이 지연됐고 이에 일부 관중들이 닫힌 문 쪽에 갇히게 됐다. 결국 인파로 인해 문은 부서졌고 이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축구경기 역시 시작 10여 분 만에 중단됐고 향후 일정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엘살바도르 구조 당국은 이번 참사로 최소 12명이 숨졌고 500여 명이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