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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의 러시아 무기 거래 의혹에 "누구도 도와선 안돼"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전승절' 70주년 행사에 러시아에서 온 고위급 대표단이 자리한 것에 대해 북한과의 무기 거래 의혹을 제기하며, 러시아를 지원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러시아 대표단의 북한 방문을 발판 삼아 제기되는 두 나라 간의 무기 거래 가능성에 "푸틴은 전쟁을 위해 여러 다른 나라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을 미국 정부는 여러 번 지적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알다시피 그 중 북한도 포함돼 있다며 러시아군이 불리한 상황을 맞닥뜨렸다는 사실을 푸틴 대통령이 알고 있고 그것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누구도 푸틴을 도와서는 안 된다"고 말하면서 러시아와 북한의 접촉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