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4년 만에 신입 우주비행사가 될 후보를 모집한다.

 

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NASA가 이날 홈페이지에 새로운 우주비행사 후보생을 선발한다는 구인 공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지원자는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으며 공학이나 물리학, 수학, 의학 등 이공계 분야 박사 학위를 소지해야 한다. 또한 조종사나 의사, 엔지니어 등으로 관련 산업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일차적으로 선발된 지원자들은 약물 테스트와 배경 조사, 의료 및 정신 검사 등과 더불어 체력 검증 절차를 거친다. 이후 후보생으로 최종 선발되면 정식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 우주 유영, 로봇 공학 등 2년 이상의 필수 기본 훈련 이수 과정을 거친다. 이들은 훈련 수료 후 NASA에서 근무하는 우주비행사가 된다.

 

한편, 2020년에는 약 1만 2,000명이 지원해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우주비행사 후보 10명이 선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