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RT'라는 하위 변종의 새로운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어, 올여름에 대규모 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FLiRT이 확산 중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는 집단 면역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미국에서 KP.2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한 후 주종이 되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데이터에 따르면 4월 말부터 5월 11일까지의 신규 확진자 중 28.2%가 이 변이에 감염되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입원 환자 수의 급증은 예상되지 않지만, 대유행 가능성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 워릭대학교의 바이러스 전문가는 기존 백신의 효과와 추가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미국 밴더빌트대학교의 예방의학 전문가는 기존 백신이 신종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것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아시아에서도 변이 코로나 감염이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싱가포르와 중국에서 KP.2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