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중국의 대만 침공 우려에 대비해 주민들이 장기간 체류할 수 있는 대피소를 만들 예정이다. 

 

25일 요미우리신문은 " 올해부터 도쿄도에 외국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주민들이 일정 기간 동안 머물 수 있는 지하 대피소를 마련 중이다"고 밝히며 지하철 도에이 오에도선 아자부주반역 시설 정비와 지하 주차장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국민보호법에 따라 미사일이 떨어졌을 때 긴급 일시 피난 시설을 지정하고 있다. 긴급 사태 때 위기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이기 때문에 공격이 계속되면 몸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어 도쿄도는 장기 피난을 염두에 둔 대피소 정비에 나섰다. 

 

대피소에는 장기 체제를 대비해 물, 식량, 환기설비, 비상용 전원, 통신장치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하 대피소 정비에 수십억 원이 들 예정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감에 따라 도쿄도는 빌딩 건설 시 대피소로 가능한 지하 공간을 설치하는 등 민간에서 대피소를 설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