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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식가 '개구리 요리' 사랑이 동남아 생태계 위기
개구리 요리에 대한 유럽 미식가들의 사랑으로 동남아 개구리가 멸종 위기이다.
이는 유럽의 규제 탓에 각국이 대거 수입에 나선 이유다.
2일 홍콩의 한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매년 2500t의 개구리 다리를 수입해 '퀴스 드 그르누이' 같은 개구리 다리 요리를 만든다.
프랑스는 1년에 약 4000톤의 개구리 다리를 이용해 요리를 한다. 이에 정부가 개구리 보호를 위해 번식기에는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고 규제하고 있어 외국의 수입에 의존한다.
문제는 수출 국가의 야생 개구리도 한정적이기 때문에 개구리가 자칫 멸종 위기종이 될 수 있다.
유럽은 자국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까다로운 규제를 하면서 정작 해외 수입 제한에 관해 조처가 없어 부자나라 입맛 때문에 가난한 나라에서 생태계의 위기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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