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위기가 상승하는 가운데, 그로 인한 영향으로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국내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요 방산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의 방산기업 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조사 대상 업체의 수주 잔고는 약 1,000조 원으로, 지난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약 10.89%가 증가한 수치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계약을 맺으며 이전에는 없었던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한편, 일반적으로 무기 수출 계약은 주문 일부터 인도일까지 기간이 길어 실제 매출이 회계에 반영되기까지는 약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