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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4개 점령지.. '러시아 영토로 병합 조약'한다


러시아는 지난 우크라이나의 4개 점령지에서 국민투표를 통해 러시아에 병합하기로 결정한 '영토 병합 조약'을 (현지시간)30일에 체결하기로 했다.

 

29일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새로운 영토를 러시아에 병합하는 조약 체결식이 30일 열린다"라고 전했다.

 

러시아가 합병하려는 4개 지역은 우크라이나 북동부~ 흑해 남부 해안까지 뻗어 있는 초승달 모양의 면적 9만㎢로 우크라이나 전체 면적의 약 15%를 차지한다. 

 

30일 오후 3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점령된 4개 지역의 행정부 수반과 만나 '영토 병합 조약'을 체결한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국민투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서방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위반한 러시아의 영토 병합은 인정될 수 없다"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 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