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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中항공기 44편 30일부터 운항중단 조치..중국에 '보복'


미교통부는  21일부터 미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중국 항공사 항공편을 중단했다.

 

현지 언론은 교통부가 미국발 중국행 항공편 44편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4개 항공사는 중국국제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샤먼항공입니다. 

 

미 교통부의 결정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미국 국적 항공기의 중국 입국을 막기 위한 중국 당국의 '맞불' 조치로 해석됐다. 

 

먼저 중국 당국이 일부 승객이 COVID-19에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유나이티드 항공 20편, 아메리칸 항공 10편, 델타항공 14편을 포함한 44개의 미국 항공편에서 입국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미국 교통부는 중국의 조치에 반발하며 "공익에 어긋나는 일이며 비례적 조치를 정당화한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중국이 미 항공사들의 상황을 개선할 경우 미국도 이번 조치를 재고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하면서, 중국 측에서 추가로 항공편 취소에 나설 경우 미국도 추가 대응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코로나 확산 이후 국제선 운항편수를 주당 200편으로, 발병 전 수준의 2%로 줄였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8월 승객 수를 각각 40% 줄이면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항공 외에도 미국과 중국은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립적 시각을 구축하고 있다.